부동산 자산관리도 금융지식, 수익률 분석, 리스크 관리 능력을 두루 갖춘 전문가의 '스펙'이 필요해진 때가 왔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문화센터에서 9일 오후 열린 '매경부동산자산관리사 자격대비 설명회'에는 500명가량이 참석해 부동산 전문가로서의 매경부동산자산관리사의 자격시험과 향후 혜택에 대한 관심으로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단법인 한국부동산자산관리사협회 김민수 회장은 "올해 11월 7일 국내 최초로 치러지는 부동산 자산관리사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부동산자산관리 포트폴리오 설계를 해줄 수 있는 검증된 부동산자산관리사로서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이어 "매경부동산자산관리사 전국 멤버십 네트워크를 통해 부동산자산관리사들만의 차별된 수익모델을 공유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자산관리사 자격시험에 지원하고자 하는 사람은 사전에 '맞춤형' 부동산자산관리 재테크 전략, 연령대별로 자산 규모에 맞는 포트폴리오 작성, 우량 매물 추천 및 보유 시 운영관리 전략 등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을 받은 후 시험을 통과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차별화된 고객상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협회가 마련한 부동산자산관리 실무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부동산자산관리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에게는 △매경 부동산자산관리사 정회원 자격 △매경 부동산자산관리사 네트워크 가입 △부동산자산관리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김 회장은 "상가빌딩 소유주 부동산 자산관리 강의, 부동산 자산관리 실무 연수원 교육 등 차별된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신뢰받는 전문가로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며 "자격시험을 통과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체계적인 지부, 커뮤니티를 구성하기 때문에 정보와 매물을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최대 강점"이라고 말했다. 11월 7일 실시되는 제1회 매경부동산자산관리사 자격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매경부동산자산관리사 에듀센터(edu.krpm.co.kr)에서 자격대비 핵심정리 문제풀이반 오프라인 교육이 매주 월ㆍ수요일 2시와 7시에 실시되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서 온라인 동영상 교육도 제공한다. 1544-5584, edu.krpm.co.kr ■ 부동산 중개업 새로운 생존 모델 매경 부동산자산관리사 자격증은 침체된 부동산중개업에 새로운 생존 모델이 될 수 있다. 앞으로는 중개업계 역시 보험대리점처럼 대형화된 중개법인 형태 등장이 예상된다. 은행, 보험, 펀드 등 금융서비스 종사자들에게도 고객들에게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믿음직한 증명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 자산과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자산관리 설계가 자산컨설팅의 '주류'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관련 업종에 취업하기 위해서도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되는 '스펙'으로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부동산에 관심있는 건설 등 관련업 종사자, 부동산 관련 학문 종사자 및 학생들에게도 부동산 자산에 대한 체계적 포트폴리오 작성 기법을 습득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이 될 것이다. [김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