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경부동산자산관리사 현장 패트롤 ◆

중곡역과 군자역 주변은 강남으로 접근성이 열악했지만 2001년 지하철 7호선 완전개통 이후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게다가 최근 서울시 계획에 따르면 광진구 중곡동 군자역 일대 11만4030㎡에 대한 `중곡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이 수정ㆍ가결돼 주목을 끌고 있다.

대상지역은 서울 도시기본계획상 지구중심으로 천호대로(50ｍ)와 능동로(35ｍ)가 교차하고 지하철 5ㆍ7호선 군자역이 지나가서 접근성이 좋다. 주변에 건국대, 세종대, 어린이대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이번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계획에서는 군자역 사거리에 위치한 군자동 478-5 일대 `군자1 특별계획구역(면적 3245.6㎡)` 자율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을 해제한 것이 특징이다.

건축물 높이도 종전 도로사선제한을 배제해 군자역 사거리 일대는 최고 높이 100ｍ까지 개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상권 발생 등 부수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돼 미래 투자가치가 높다. 또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면서 숙박시설 중 관광호텔을 허용해 관광기반시설이 확충될 전망이다.

지역 활성화를 위해 권장용도 리스트에 문화ㆍ집회시설, 판매시설,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등을 넣었다.

현재 보도에 설치된 지하철 5ㆍ7호선 출입구와 환기구는 신축건물 지하로 이전한다. 시민 보행 편의를 강화하는 대신 건축주에게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인근 화양변전소 용지(9497㎡)도 역세권시프트 사업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중곡역 인근 일부 지역이 개발행위제한지역으로 묶여 있는 점이 리스크다. 이로 인해 주변 토지 시세까지 저렴한 가격에 팔리고 있다. 하지만 추후 개발 기대감이 불며 시세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현시점이 투자 관심을 가질 만한 적기라고 볼 수 있다. 추천할 만한 유망 투자 물건은 개발행위 제한지역 외 건축가능 지역으로 4차로 대로변에 위치한 상가빌딩이 대표적이다. 대지면적 285㎡ 규모 상가빌딩 시세가 3.3㎡당 1600만~1700만원에 거래된다.

이면도로에 위치한 상가빌딩은 대지면적 279㎡ 규모가 3.3㎡당 1300만~1400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 교육자격문의 edu.krpm.co.kr, 1544-5584

[이정만 매경부동산자산관리사(알에셋 중곡점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