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공인중개사도 부동산자산관리사 자격증을 갖고 종합재테크 컨설팅을 해야 치열한 시장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죠. 실제로 상승 효과를 보고 있고요."

최근 부동산자산관리사 자격을 획득한 공인중개사 최영구 씨(49)가 밝힌 사업전략이다. 부동산자산관리사가 부동산 거래 불황기에 필수 자격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매일경제신문과 사단법인 한국부동산자산관리사협회가 공동으로 제4회 매경부동산자산관리사 자격시험을 내년 1월 15일 오후 2시 부산 동래중학교와 서울 건국대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부동산자산관리사는 부동산중개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1회부터 3회 자격시험까지 매경부동산자산관리사 자격시험 합격자 직업군을 분석한 결과 △공인중개사 등 부동산업 종사자 52.5△부동산 재테크 관심자 30.5△부동산업 창업 예정자 10.1△금융업 종사자 6.9등으로 분석됐다.

부동산자산관리사가 되면 부동산자산관리 능력과 투자수익률 분석, 리스크 관리 등 부동산 전문가로서의 전문능력을 쌓게 된다. 핵심 수익모델은 임대나 중개 시 수수료만 받는 과거 `복덕방`식 중개업에서 탈피해 고객이 보유한 부동산 자산을 체계적으로 임대, 행정, 시설관리 등을 통해 자산을 운영해 준다. 금융업 종사자도 고객의 부동산자산관리 상담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상담기법과 부동산 상품별 우량매물 선별기법을 통해 종합자산관리사 능력을 키울 수 있고 은퇴 후를 대비해 이 자격증을 따는 것으로 분석된다.

매경부동산자산관리사 자격증을 따면 △매경부동산자산관리사 전국 네트워크 회원 가입 △수익용 부동산자산 운영관리사업 참여 △해외 동포 부동산자산관리사업 △부동산자산관리 포트폴리오 작성 △부동산자산관리 유료상담 포털 비즈니스 참여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부동산자산관리 투자자문 서비스를 받는다.

자격시험은 1차 과목이 부동산자산관리개론, 주거용부동산자산관리이며 2차 과목은 부동산경매자산관리, 토지자산관리, 상가빌딩 자산관리 등으로 과목당 25문항씩 125문항이 출제된다.

[부산 = 박동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