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거점 상권 중 주목할 만한 곳으로는 연신내역(지하철 3ㆍ6호선), 불광역(3ㆍ6호선), 독바위역(6호선) 주변을 들 수 있다.
지난해 발표한 세 곳의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안을 보면 연신내 지역은 기존 용적률 500이하의 상업ㆍ업무 중심지로 발전한다. 불광역 일대는 용적률 630이하의 업무ㆍ문화 중심지가 된다. 독바위역 지역은 용적률 360이하의 판매 중심 생활서비스 기능 강화 지역으로 특화될 예정이다. 세 곳 모두 서북권 중심 상권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다.
연신내역 중심 상권 대로변 A급지 대지는 3.3㎡당 6000만원을 호가한다. B급지 대지도 3.3㎡당 4500만원은 줘야 한다. 기존 대비 1000만원 이상 오른 수치다. 이면도로 A급지 대지는 3.3㎡당 5000만원 선이다.
불광역 주변 대지는 연신내역 상권 가격에서 1000만원가량 빠진다고 볼 수 있다. 독바위역 주변은 아직 층수제한지역이 많아 3.3㎡당 1500만원대에서 거래되는 형편이다.
연신내역 주변 최고 상권으로는 갈현동 6번 출구 방향 로데오거리를 꼽을 수 있다. 계절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항상 유동층이 몰리는 곳이다. 대로변 상가 임대료는 3.3㎡당 300만원 정도며 권리금은 3억원을 호가한다.
불광역 3번 출구 방향 상권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8월 힐스테이트 7차(1070가구) 입주로 단지 내 상가(분양가 3.3㎡당 2000만원대) 분양이 성공리에 끝난 바 있다. 대로변 상권은 스포츠용품 매장 위주에서 프랜차이즈 점포 및 패션 상가로 변화하는 추세다.
4번 출구 방향 상권도 발전 중이다. 내년 상반기 마에스트로 오피스텔(213실)이 입주를 시작하면 더 활기를 띨 것으로 예측된다.
은평구는 서울에 속해 있지만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것이 사실이다. 역발상 관점에서 보면 투자할 곳이 널려 있다는 뜻이다. 지하철 3호선을 타면 경복궁역까지 10분, 강남 교대역까지는 40분이면 도달한다. 이에 반해 아직 부동산 가격은 내재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분양하는 지하철 역세권 도시형생활주택은 분양 물량이 나오는 족족 팔려나가고 있다. 원룸과 오피스텔은 연수익률이 7~8%를 기록하는 물건이 많아 매매가 활발하다. 이 일대 준주거지역 지분은 3.3㎡당 1800만원대, 2종 일반주거지역은 3.3㎡당 14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어 상승 여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