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경부동산자산관리사 현장 패트롤 ◆

다음달 1일 분당선 연장선인 기흥~망포 구간 개통이 확정되면서 경기도 용인시 일대가 주목받고 있다. 2013년 4월 용인 경전철이 개통하고 2013년 말 분당선 연장선 마지막 구간인 망포~수원 구간까지 개통하면 용인시는 경기 남부 교통 요충지로 발돋움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용인시는 2009년 7월 용인~서울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한 차례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 2013년 말까지 용인경전철과 분당선 연장선 마지막 구간이 개통하면 다시 한 번 부동산 가격 상승을 기대해볼 만하다.

용인시는 최근 수도권 일대 가족 단위 관광지로서도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12년부터 초ㆍ중ㆍ고 주5일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가족 단위 주말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 우리나라 대표적인 종합 관광단지인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는 용인이 뜨고 있다.

교통호재와 관광지 효과로 용인 일대 토지 가격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에버랜드와 삼성교통박물관 등이 자리 잡고 있는 처인구 포곡읍은 전답과 임야가 3.3㎡당 100만~200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건축이 가능한 토지는 3.3㎡당 300만~5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

주요 관광지 주변에 숙박사업을 하거나 숙박시설을 매입하려는 사람들 발길도 끊이질 않는다. 관광지 일대 숙박시설 매물은 단연 인기다. 대지면적 1256㎡에 건축면적 364.44㎡, 지상 7층 규모로 건물이 35억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월매출은 6000만~7000만원 올릴 수 있다.

향후 용인경전철과 분당선 연장선이 줄줄이 개통하면 지가 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도 노려 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1644-1633)나 홈페이지(rasset.kr)로 하면 된다.

[김민형 매경부동산자산관리사(알에셋 용인점)]